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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광고 '청주 직지편' 유튜브 1천200만뷰

'정보 기록 저장' 메모리·금속활자 공통점 착안
-공개 2주만에 히트… "시민들 자부심 느끼길"

  • 웹출고시간2019.10.14 16:49:56
  • 최종수정2019.10.14 16:49:56

SK하이닉스가 최근 선보인 기업광고 '청주 직지편'의 스틸컷.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SK하이닉스가 최근 선보인 기업광고 '청주 직지편'이 14일 유튜브 국내 조회수 1천200만뷰를 넘어서며 선풍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광고는 SK하이닉스 고유의 '한계 극복 DNA'를 소재로 다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1377년 고려시대 청주에서 여러 어려움 속에 세계 최초 금속활자 직지가 만들어졌을 것"이라며 "이러한 DNA가 SK하이닉스로 이어져 한계를 이겨내며 기술 개발을 해내는 원동력이 됐다는 스토리에 웃음 코드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광고에는 '정보의 기록 및 저장장치라는 면에서 650년 전의 직지와 현대의 메모리 반도체가 상통한다'는 아이디어를 담아냈다.

금속활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쇄술의 발전을 가져와 도서의 대량생산 등 지식 공유의 확장을 이끌어낸 혁신적인 기술이다.

금속활자와 메모리 반도체는 시대는 다르지만 서로 비슷한 역할을 한 IT기술이라는 발상을 광고로 표현한 셈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올해 생산기지가 위치한 또 다른 지역인 이천을 배경으로 한 광고를 선보였다.

이천편에서는 한국 특산품인 반도체를 세계적인 첨단기술로 확장하는 의미에서 '반도체도 한국 특산품'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광고는 유튜브 국내 조회수 3천100만뷰를 넘어서며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유튜브의 해당 광고영상에는 '전편에서는 이천을, 이번엔 청주 직지를 SK하이닉스가 일깨워줬다', '이제 반도체 하면 SK하이닉스만 떠오른다', '청주는 직지와 반도체다. 청주 사람으로서 뿌듯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의 댓글들이 게시됐다.

원정호 SK하이닉스 브랜드전략팀장은 "반도체 경영환경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 광고를 통해 청주 시민과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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