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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금성초, 도전정신과 공유경제 및 나눔의 중요성 확인

창업동아리 '체리컴퍼니 마켓 및 기부페스타' 펼쳐

  • 웹출고시간2019.10.09 14:05:48
  • 최종수정2019.10.09 14:05:48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 금성초등학교가 9일 학교진로교육 정책연구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해 교내 학생 창업동아리 '체리컴퍼니 마켓 및 기부페스타'를 열어 화제다.

이번 '체리컴퍼니 마켓 및 기부 페스타'는 지난 4월 도내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예선에 통과한 교내창업동아리 '체리컴퍼니'가 진로교육원과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학생들은 금성면 일대 체리농장에서 직접 체리를 수확하고 체리잼과 체리청을 만들어 포장, 판매, 홍보, 수익금의 사회환원의 과정까지 경험하며 이론이 아닌 체험을 통해 '소셜벤처정신'을 습득할 수 있었다.

또한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7월 지역창업지원센터가 주최한 '충북창업동아리 교육지원 1차 워크숍'에도 참여해 창업아이디어에 대한 멘토링을 받으며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성면민화합체육대회가 열린 이날과 금성초 한마당 큰잔치가 열리는 11일에 걸쳐 판매부스를 열고 그동안 직접 만든 체리 잼과 청을 판매해 지역마을과 함께 하는 마켓 및 기부행사를 열고 있으며 수익금은 전액 지역 내 사회적 약자들에게 기부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마을인 금성에서 체리농사가 매우 잘 된다는 것을 새롭게 알고 매우 신기했다"며 "직접 체리를 따다가 손질해 체리 잼을 만들어 포장하고 판매까지 해보는 경험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는 다양한 판매루트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해보고 싶다"며 "우리가 번 수익금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게 돼서 더욱 뿌듯하고 이 과정에서 도전정신과 공유경제, 나눔의 중요성을 익힌 것 같다"고 말했다.

최종원 교장은 "금성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진로동아리의 창업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진로취약계층의 진로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계발한 '진로탄탄'을 활용한 자율장학수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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