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조길형 충주시장 "건국대, 대학병원 투자입장 밝혀 달라"

  • 웹출고시간2019.10.07 13:34:58
  • 최종수정2019.10.07 13:34:58

조길형 충주시장.

ⓒ 충주시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최근 지역 내 이슈가 되고 있는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해 투자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조길형 시장은 7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명실상부한 대학병원을 만든다면 시에서도 적극 도울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의지나 계획이 없다면 다른 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시장은 "충주시의 정책 방향은 언제나 시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의료 서비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병원 수준의 병원을 설립하는 것이었다"며 "건대 글로컬캠퍼스에 의대가 생겼음에도 실제 수업을 서울에서 진행하면서 건대병원이 대학병원 수준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충주에 명실상부한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노력해온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앞으로 건국대 측에서 의과대학으로 환원 시 대학병원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주길 기다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연이은 태풍, 각종 행사들로 바쁜 중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함께 해 주신 시민들과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에서 추진하는 정책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개선점을 찾고 실행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역발전을 위한 뚜렷한 정책 목표를 세우고 합리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할 것도 요청했다.

그는 관광종합개발계획 및 고속철시대 대비 발전방향 용역보고회 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각 부서에서 면밀하게 검토해 지역 발전을 위해 우선 수행할 사업을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충주의 관문인 달천지역의 과선교 철거와 철도 지중화,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충주 지역의 철도역 신설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뚜렷한 정책 목표가 제시됐다며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하고 합리적인 방법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지난 4~6일까지 앙성면에서 열린 '제22회 비내길과 함께하는 앙성탄산온천축제'와 관련, 전국에 내세울 만한 앙성면만의 강점으로 비내섬과 복숭아를 들면서 "올해 축제를 면밀히 평가해 비내섬을 지역의 명소로 브랜드화 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

국민체육센터, 주차장, 공동육아나눔터 등 2020년에 추진할 생활SOC복합사업에 대해 "사업 추진 시 지역 내 학교 등 교육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