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6회 추풍령 가요제, 늦여름밤의 특별한 감동

'못 찾겠다 꾀꼬리' 부른 이소윤 씨가 대상 차지

  • 웹출고시간2019.09.01 13:53:43
  • 최종수정2019.09.01 13:53:43

16회 추풍령가요제에 출전한 이소윤(오른쪽) 씨가 박세복 영동군수로부터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끼와 젊은의 향연, 대한민국 대표가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풍령가요제가 31일 이소윤(21·대전) 씨가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감동과 긴 여운을 남긴 채 성황리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2019 영동포도축제 셋째 날인 오는 8월 31일, 포도향 가득한 과일의 고장에서 포도축제와 연계해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한 제16회 추풍령가요제가 개최됐다.

영동군 주최, 영동문화원 등이 주관한 행사는 수준 높은 신인가수 발굴의 등용으문로 5천여명의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화합 한마당을 연출했다.

10명의 본선 참가자들은 그간 숨겨놓았던 수준 높은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가요제 결과, 끼와 재능을 겸비한 참가자들 중에서도 '못 찾겠다 꾀꼬리'를 열창한 이 씨가 돋보이는 실력으로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금상은 '이 밤이 지나면'을 열창한 최유진(21·증평), 은상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른 박지희(24·구리), 동상은 '영영'을 부른 조정호(39·하남) 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대상 수상자에게는 700만 원, 금상과 은상, 동상에는 각 300만 원, 200만 원, 1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 가수인증서가 주어졌으며, 장려상(6명)에게는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늦여름밤의 특별한 감동과 낭만으로 영동을 물들였던 가요제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밤하늘을 수놓으며 내년을 기약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