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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화폐 5만 원 권 30억 원 긴급 수혈

최근 신규발행 고액권 큰 인기 이어가
두 달 만에 25억 원 완전 소진 예상

  • 웹출고시간2019.07.22 13:22:04
  • 최종수정2019.07.22 13:22:04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하반기 발행 예정이었던 지폐형 제천화폐 모아 50억 원 중 30억 원을 5만 원 권으로 긴급발행에 들어간다.

당초 시는 제천화폐 모아를 상반기 100억 원 발행한데 이어 9월 말께 100억 원(지폐 형 50억 원, 모바일 형 50억 원)의 추가 발행을 계획 중이었다.

그러나 5월 중순 새롭게 발행을 시작한 5만 원 권 25억 원 어치가 이달 말 완전 소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류 형 30억 원의 긴급 추가 발행을 결정했다.

시는 이러한 5만 원 권의 큰 인기를 사용자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한 현금 1만원 크기의 신형 사이즈(148mm ×68mm) 발행으로 휴대는 간편해지고 병원비, 학원비 등 고액의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기 편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제천화폐는 14만 제천 시민과 약 5천200여개의 가맹점이 경제공동체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각 기관과 단체 및 기업 등 시민 모두가 너 나 할 것 없이 '모아'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어 발행액 조기소진 등 좋은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그날까지 지역경제 살리기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전국지자체에 지역화폐 도입을 적극 권장하고 발행 규모 확대 시행을 요청하고 있으며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사전 도입 지자체가 68곳, 하반기 도입 예정 지자체는 72곳으로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지자체에 발행액의 4%를 정부지원금으로 교부하고 있으며 제천시는 올해 총 발행액 200억 원의 4%(8억 원)를 교부 신청해 이달 말 해당 예산이 교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지자체가 지역화폐 평균 할인율로 6~10%를 적용하는 추세로 제천도 10월부터 할인율(현재 4%) 인상(6%)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원마련은 기존 정부지원금 4%에 도에 2% 지원을 요구하고 있으며 미 지원 시에는 시비 충당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은 총 500억 원의 발행이 목표예정으로 이는 지역경제를 확 살리는 선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더 큰 지역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해서는 할인율을 8%까지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월 예정인 전자화폐 '모바일 모아'의 발행 판매에 앞서 민원발생에 대한 해소를 위한 서포터즈단 운영 등 준비기간을 충분히 가져 통용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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