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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산업 기반 착실히 닦아왔다"

이시종 지사, 민선 7기 1년 도정성과 발표
10대 성과에 인재육성 등 초석 마련 등 포함
충북선 고속화 오송연결선 미반영 "아쉬워"

  • 웹출고시간2019.06.27 17:54:37
  • 최종수정2019.06.27 17:54:37

이시종 충북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민선 7기 1년 도정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바이오, 수소,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등 신(新)산업 도약기반을 지난 1년간 꾸준히 준비하고 닦아온 것"을 첫 번째 성과라고 소개했다.

이 지사는 27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민선 7기 1년 도정 성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라시아로 진입하는 서막인 강호축 시대, 강호축 개발을 시작한 것은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며 "강호축 따라 4차산업혁명을 어떻게 도입해야 하는 것이 준비하고 나아갈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부축이 중공업으로 발전해왔다면 강호축은 신성장산업 4차산업혁명 위주 경박단소형 산업을 육성하고 집중화해 대한민국 미래먹거리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쉬웠던 점은 강호축 핵심사업인 충북선 고속화 사업의 오송연결성 미반영, 중부고속도로 일부 구간 확장을 꼽았다.

이 지사는 "오송연결선이 반영됐으면 금상첨화인데 저희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현재 기술로는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 확장을 예타면제 사업으로 신청했으면 좋았을 텐데 충북선 철도 고속화와 경합돼 빠졌다"며 "일단 서청주~증평에서는 (확장사업이) 시작돼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정성과가 사회간접자본(SOC)에 치중됐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충북은 기간산업이 약해 먹고 사는 SOC 사업에 집중할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지역인재양성에 대해서는 "도정을 하며 사회에 우리 충북인재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원인을 찾아보니 학생·학교 문제였다"며 "늦었지만 이제라도 인재양성 신경 써야 한다. 고속도로 하나 놓는 것보다 젊은 인재 육성하는 게 장기적으로 낫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병우) 교육감이 우리가 제시한 '제한적 전국 모집 형태 고교'에 동의하고 교육부에 (초중등교육법시행령 81조) 건의했다. 시행령이 통과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K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에어로-K는 내년 3월 취항을 목표로 국토부에 운항증명 신청을 앞두고 있다.

이 지사는 "기본적으로 잘 될 거라 생각한다. 시간문제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민선 7기 1년 10대 성과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거 면제 및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 △도정사상 최대 투자유치 및 정부 예산 확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 전진기지 부상 △수소에너지클러스터 본격 시동·신성장 동력산업 선점 △지자체 일자리정책평가 종합대상 수상 △충북형 포용복지 실현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 유치 △증평 에듀팜 특구 개장 △청주권과 비청주권,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충북 실현 △인재육성 초석 마련을 꼽았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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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충북일보]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 골츠의 실험에서 유래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법칙이 있다. 끓는 물에 집어넣은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오지만, 물을 서서히 데우는 찬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온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결국 죽는다는 뜻이다. 올해 창업 20주년을 맞은 벽지·장판지 제조업체 ㈜금진의 김진현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을 이에 비유했다. 서서히 악화되는 경기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결국 도산에 직면한다는 경고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중기부의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에 선정된 김 대표를 만나 현재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들었다. ◇청주에 자리 잡은 계기는 "부천에서 8남매 중 7째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선친께서는 농사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었다. 슈바이처를 존경했고 봉사활동을 좋아했다. 인천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인하대학교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다.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졌고, 평소 수학과 화학 과목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던 담임선생님께서 인하대에 원서를 써 넣어 주셨다. 인하대 화공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에도 의대 진학에 대한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