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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중산고, 농촌일손 돕고 기탁도

학생 50명 생산적 일손돕기 동참, 100만원 기탁

  • 웹출고시간2019.05.26 13:42:55
  • 최종수정2019.05.26 13:42:55
[충북일보=충주] 충주 중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주말을 이용해 농번기로 바쁜 농촌을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달천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25일 중산고 학생 50명은 풍동마을 과수원 두 곳에서 25명씩 나눠 사과나무 적과작업을 진행했다.

일손봉사에 나선 학생들은 오전 8시부터 4시간 동안 사과나무의 열매를 솎아냈다.

작업에 앞서 학생들은 열매를 솎아내는 방법에 대한 농가의 설명과 시연을 본 후 작업에 들어갔다.

적과(열매솎기)는 나무를 보호하고 좋은 과실을 얻기 위하여 너무 많이 달린 과실을 솎아내는 일을 일컫는다.

이날 풍동마을 임태규 농가와 이종서 농가는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적과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4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정받게 되며, 개인당 2만 원의 실비를 지급받는다.

중산고 학생들은 생산적 일손봉사로 지급받게 될 실비 전액인 100만 원을 달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하기로 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류재창 달천동장은 "학교를 벗어나 자연이 주는 배움을 경험하는 좋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농촌일손도 돕고 어려운 사람도 도와주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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