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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5.14 10:15:00
  • 최종수정2019.05.14 10:15:00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결혼이민자 및 가족,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12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18일 영동읍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도약하는 영동, 다문화와 함께 희망으로 물들이다'의 슬로건 아래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 6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 외국인, 지역주민 구분 없이 모두가 도약하는 영동을 만들기 위해 서로 노력하며, 다양성이 존중되는 지역사회의 희망을 품자는 뜻을 담고 있다.

군과 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들이 유대감을 형성하고, 서로 문화를 이해하는 만남의 장 마련을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

군민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소통의 기회와 다양성이 존중되는 화합의 장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행사로 결혼이주여성들의 재능활동 동아리팀의 중국, 베트남, 필리핀 전통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 유공자 표창, 친정나들이 지정서 전달 및 기념식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세계음식문화 체험, 지역복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다문화 가족의 끼와 열정을 맘껏 발산하는 어울림행사가 펼쳐진다.

강수성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에 대하여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차별과 편견없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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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충북일보]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 골츠의 실험에서 유래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법칙이 있다. 끓는 물에 집어넣은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오지만, 물을 서서히 데우는 찬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온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결국 죽는다는 뜻이다. 올해 창업 20주년을 맞은 벽지·장판지 제조업체 ㈜금진의 김진현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을 이에 비유했다. 서서히 악화되는 경기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결국 도산에 직면한다는 경고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중기부의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에 선정된 김 대표를 만나 현재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들었다. ◇청주에 자리 잡은 계기는 "부천에서 8남매 중 7째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선친께서는 농사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었다. 슈바이처를 존경했고 봉사활동을 좋아했다. 인천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인하대학교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다.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졌고, 평소 수학과 화학 과목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던 담임선생님께서 인하대에 원서를 써 넣어 주셨다. 인하대 화공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에도 의대 진학에 대한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