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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 '81세'

합격률 67.33%… 도교육청 합격증서 수여

  • 웹출고시간2019.05.09 16:19:50
  • 최종수정2019.05.09 16:19:50

충북도교육청이 실시한 2019년도 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가운데 초졸 검정고시 응시자 중 최고령 합격자인 전모(79)씨가 9일 김병우 도교육감으로부터 합격증서를 받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올해 처음 치러진 검정고시의 최고령 합격자 연령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9일 누리집을 통해 지난달 13일 시행한 2019년도 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하고, 교육감실에서 최고령 합격자들에게 합격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전모(여·79)씨, 중졸 신모(81)씨, 고졸 강모(75)씨다.

지난해 최고령 합격자는 중졸 전모(여·77)씨, 고졸 김모(여·70)씨였다.

올해 초졸 최고령 합격자인 전씨는 충주 문화학교를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한 번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중졸 최고령 합격자인 신씨는 초등학교 검정고시부터 시작해 도서관에서 독학을 했다. 지난해 초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성암 야간학교에서 2번의 도전 끝에 중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고졸 최고령 합격자인 강씨는 영어로 된 간판을 읽기 위해 늘푸른 야학을 다니기 시작했다. 영어를 배우던 중 야학의 권유로 중졸부터 고졸까지 검정고시에 도전하게 됐고, 모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에는 1천163명이 응시했으며, 783명이 합격해 67.3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번 검정고시에서 초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99.16점을 얻은 서모(14)양과 이모(14)군 등 5명이다.

중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99.33점을 낸 이모(17)양 등 2명이며, 고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99.42점을 낸 최모(19)양 등 2명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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