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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본사 공장 충주로 온다

용탄동 5산업단지 이전 확정
市·국회의원·道 협업 빛 발해
중부내륙권 산업도시 도약 기대

  • 웹출고시간2019.05.02 15:55:45
  • 최종수정2019.05.02 19:52:13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전경.

[충북일보] 국내 시장점유율 독보적 1위 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가 2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충주시 이전을 최종 확정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984년에 설립되어 연매출 약 2조원, 임직원 2천200여명, 300여개의 협력사를 보유한 우량기업으로 12년 연속 국내 승강기 설치 1위를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기업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재 이천의 본사 부지가 각종 규제로 인해 제조시설 증축이 어려워지면서, 타 지역으로의 이전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왔다.

이에 다수 지방지차단체에서 현대엘리베이터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여러 검토 끝에 최종적으로 충주시 용탄동 5산업단지로 이전을 결정했다.

충주시는 발 빠른 대응과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현대엘리베이터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조길형 시장은 권기선 재경구매본부장(상무)을 비롯한 관계자를 만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또 이종배 국회의원(충주·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은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와 여러 차례 통화 및 면담을 통해 충주 이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외에도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 허영옥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및 행정지원 관련부서들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협업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시는 현대엘리베이터 이전이 관련 신산업의 집약과 우량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은 물론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시에서 적극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충북선 고속화철도 동충주역과 연계해 대한민국 물류중심지 충주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혁신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장병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현대엘리베이터 가족 여러분의 충주이전을 22만 충주시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충주에서 기업활동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의원도 "충주 이전을 결정해 준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향후 관계 부처·충북도·충주시와 협의해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충주 발전을 위한 우수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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