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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올해 2억1천여만 원 들여 방범용 CCTV 추가설치

옥천읍 장야사거리 등 17곳에 46대 설치

  • 웹출고시간2019.04.05 17:23:24
  • 최종수정2019.04.05 17:23:24

옥천군이 방범용 CCTV 추가로 설치하기 위한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위원회를 박승환 부군수 주재로 열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올해 더 촘촘한 지역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군은 올해 2억1천600만 원을 들여 방범용 CCTV를 46대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설치장소는 옥천읍 장야 사거리, 이원농협 앞, 안내면 신촌교 옆 삼거리 등 17곳에 총 46대로, 범죄예방과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이동로 확인이 용이한 곳 등을 최적 대상지로 선정했다.

현재 군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농촌마을방범, 다중이용시설, 재난재해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된 CCTV를 한 곳으로 모아 군 청사 정문 옆 통합관제센터에서 집중 관리하고 있다.

264곳의 CCTV 562대를 12명의 관제요원이 4개조 3교대로 나눠 재난과 범죄 상황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24시간 쉼 없는 모니터링을 하며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4월에는 옥천공설시장 진열대에서 물건을 훔치고 있는 것을 관제요원이 확인하고 즉시 경찰서에 신고해 신속한 범인 검거가 이뤄질 수 있었다.

지난해 10월에는 도로를 건너던 70대 노인이 뺑소니 차량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는데, 곧바로 주변 CCTV 분석에 들어가 사건 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범인 검거에 성공했다.

이 같은 경우를 포함해 통합관제센터에서는 2017년 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189건의 절도, 폭행 사건 등을 발견해 112 등에 제보했다.

이 밖에도 주취자, 거동수상자 등 2천52건의 의심사건을 관제하고, 사건사고 증거자료 확인을 위해 111건의 영상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같이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각종 시설물 파손, 범죄 및 교통사고해결에 필요한 증거자료를 제공해 주민 만족도와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 3일 군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위원회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승환 부군수 주재로 회의를 열고 그간의 운영실적 보고와 신규 CCTV 설치 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박승환 부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각종 범죄, 사건·사고 등으로부터 안전한 옥천을 만들기 위해 CCTV 통합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CCTV 설치 최적지를 찾아 안전사각지대를 없애 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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