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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무궁화호 객차 축소 반발에 일부 보완

노조, "종전대로의 운영 아니면 이용객 불편은 지속"
여전히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불편은 뒷전

  • 웹출고시간2018.12.30 13:04:27
  • 최종수정2018.12.30 13:04:27
[충북일보] 중앙선과 태백선의 무궁화호 객차 축소에 대한 이용객 및 철도 노조의 반발 속에 코레일이 일부 대책을 내놨다.

29일 이후삼 의원실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 28일부터 전면 폐지 계획이던 카페 열차 전체 30편 중 10편은 계속 유지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당초 폐지하려던 특실을 계속 유지하되 일반실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방침을 변경했으며 기존 6량에서 4량으로 축소하는 객차도 향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후삼 국회의원은 "코레일 측이 향후 청풍호그린케이블카 개장과 제천5일장의 고객 확대 등을 감안할 것"이라며 "이용객이 늘어날 경우 종전대로 환원한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객차 축소 이유에 대해 "평일은 30%대 중반, 주말 역시 50%대 중반 가량의 좌석 점유율을 보이며 객차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이 의원에게 브리핑했다.

태백·중앙선 무궁화호 열차는 일단 지난 28일을 기점으로 기존 6량에서 4량으로 축소해 운행 중이다.

이에 대해 철도 노조는 "편하고 안전한 철도교통을 요구할 권리는 국민에게 있다"며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등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코레일은 적자 노선이라는 이유로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시민불편을 외면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보편적인 객차가 아닌 비싼 KTX 이용을 강요하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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