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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2.25 13:27:23
  • 최종수정2018.12.25 13:27:23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올해 중앙부처와 충북도 등이 공모한 굵직한 사업들에 다수 선정돼 지난해 대비 사업비를 2배 가까이 끌어올리며 알찬 결실을 맺었다.

군에 따르면 올해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는 물론 희망TV SBS, 굿네이버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 각종 사회단체 공모사업까지 섭렵하며 37개 사업에 선정, 719억3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삼양리 행복주택 건설에 259억 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건설에 143억 원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선점하며 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농촌현실 속 정주여건 개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농촌 마을 고유의 테마와 잠재력을 살려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사업으로 농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70억 원, 이원 용방지구 배수개선사업에 30억 원, 도시민농촌유치 지원사업에 5억 원도 확보했다.

또한 시가지를 중심으로 경관을 개선하고 다양한 문화공간을 꾸밀 옥천읍 시가지 경관조성 사업에 19억원,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에 10억원을 확보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공고히 했다.

이는 부족한 자체 재원 속 주민만족도를 이끌어 낼 다양한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현장방문과 적극적인 의지표명 등으로 사업선정에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된다.

군의 이러한 눈부신 노력들은 각종 평가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 군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충북도 등이 주관한 각종 평가에서 총 35건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고의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그 중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실적,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폐기물처리시설 운영평가 등 19건은 중앙부처가 평가한 전국 단위 경쟁에서도 당당하게 우수기관으로 뽑히며 전국 자치단체의 모범이 됐다.

암관리사업,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 등을 비롯해 사회보장급여 관리, 노인일자리 창출 평가 등 보건·복지사업 15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 실현'의 기틀을 다졌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무한한 신뢰와 따뜻한 격려로 600여명의 공직자들의 어깨에 힘을 실어준 군민들 덕분에 우수한 성적표를 받으며 한해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새해에는 우리 공직자들의 무한한 역량이 더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받쳐주며 옥천군을 더 희망찬 만들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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