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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부족한 전기·수소 충전소 설치 시급

시의회 곽명환 의원, "시민불편 해소 위해 집행부 노력" 당부

  • 웹출고시간2018.12.20 13:08:30
  • 최종수정2018.12.20 13:08:30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환경을 위해 전기·수소 차량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나 그에 따른 충전인프라 구축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주시의회 곽명환 의원은 20일 열린 제230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사전발언에서 "충주시 내의 급속 충전소는 33개소지만 고속도로 휴게소, 읍·면 및 아파트 내를 제외하고 시내 충전 시설은 약 10개소에 불과하다"며 "충전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2018년도 충전인프라 예산 600만원이 반납 되는 일마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주시에는 수소 충전인프라가 전무한 실정"이라며 "충전소설치 예산으로 30억 원을 세워두고 있지만 아직 규모 및 시점이 구체적이지 않은 현실"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친환경자동차 보급이라는 정책에 맞춰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주기위한 충주시의 노력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충전인프라 부족으로 친환경자동차를 사용하는 시민에게 불편을 주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곽 의원은 공용 주차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소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야 할 것과 현재 지자체에 전기차활성화 및 충전인프라 조례가 있는 만큼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조례를 제정하고 정확한 계획으로 전기차활성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확한 계획으로 빠른 시일에 수소충전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며 "좋은 정책과 공무원의 노력에도 탁상행정이 되지 않도록 하고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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