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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국민 불안 키우는 교통수단"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
코레일 잇따른 사고 질타
열차 내 안전벨트 설치 언급

  • 웹출고시간2018.12.11 20:40:35
  • 최종수정2018.12.11 20:40:35
[충북일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11일"국민들이 여러차례 철도 사고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며 국민 안전에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토위 회의실에서 열린 강릉선 KTX 철도사고 등에 대한 현안보고에서 코레일의 잇딴 사고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안전벨트 설치 필요성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안전벨트 착용 시 탈출지연 등 단점이 있을 수 있지만, 고속철도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시속 250㎞ 고속으로 주행하는 KTX 열차의 다양한 사고유형을 감안할 때 안전벨트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시점이 됐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추워서 사고났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강릉시청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원인을 추운 날씨로 인한 선로이상으로 답했다. 강릉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8도였다"며 "오 사장 말대로라면 겨울철 영하의 추운날씨에는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는 말이 된다"며 오 사장의 경솔함을 꼬집기도 했다.

끝으로 "철도가 이제는 더 이상 안전한 교통수단이 아니다. 공공기관의 안전불감증이 커질수록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심각하게 위협받게 된다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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