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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실내 라돈 측정기 무료로 빌려가세요"

12월 3일부터 19개 읍면동서…폐암 유발 물질

  • 웹출고시간2018.11.29 14:56:25
  • 최종수정2018.11.30 03:49:21

세종시가 12월 3일부터 읍면동사무소(주민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빌려 줄 실내 라돈 측정기.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최근 전국적으로 침대 매트리스·라텍스·대리석 등 생활용품에서 권고 기준치 이상의 라돈(Rn) 성분이 잇달아 검출되면서 시민들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가 대당 20여만 원 상당의 실내 라돈 측정기 30여 대를 구입했다.

시는 12월 3일부터 시청 홈페이지나 19개 읍면동사무소(주민센터)를 통해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1박 2일간 무료로 빌려 준다.

측정기를 정해진 장소에 두면 1시간 후 농도 측정값이 화면에 표시된다.

현재 우리나라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정해진 라돈 농도 권고 기준은 교실 같은 다중이용시설이 148Bq/㎥, 아파트 등 새로 지은 공동주택은 200Bq/㎥ 이하다. Bq(베크렐)는 방사능을 측정하는 국제 단위다.

폐암을 일으키는 물질 중 한 가지인 라돈은 흙, 암석, 건축자재 등에 포함된 우라늄(U)과 토륨(Th) 성분이 붕괴되면서 자연적으로 생겨난다.

색이나 맛,냄새가 없는 기체여서 사람의 감각으로는 존재를 알 수 없다.

김주식 세종시 환경정책과장은 "실내의 라돈 농도가 높으면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며 "새로 구입한 침대 등에서 라돈 방출이 의심되는 경우 생활방사선안전센터(www.kins.re.kr·1811-8336)로 신고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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