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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질마재' 생태축 복원된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 실시설계비 반영
박덕흠 의원 "다양한 생물종 보호 증진" 기대

  • 웹출고시간2018.11.04 12:53:27
  • 최종수정2018.11.04 12:53:27

백두대간(정맥) 생태축 복원사업 예정지

ⓒ 자료제공=박덕흠 의원실
[충북일보] 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단절된 '질마재' 백두대간 생태축이 내년부터 복원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보은(말티재)~증평(분젓치)~괴산(질마재)으로 이어지는 산림생태관광벨트를 구축하는 '질마재' 백두대간 생태 축복원사업을 위한 예산이 2019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백두대간 생태 축및 지형 식생복원을 위한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야생동물 은신처와 생태연결시설, 동물유도휀스, 과실수 식재, 친환경매트 도로포장 등을 통해 고속도로 등으로 인해 단절된 생태축을 바로잡을 수 있게 된다.

생태 축복원에 필요한 사업비는 약 58억 원으로 추산된다. 먼저 2019년 정부 예산안에는 실시설계비 2억3천만 원이 반영됐다.

실시설계가 끝나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시공비 55억7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핵심 산줄기이자 생태계의 보고(寶庫)로서 무분별한 개발로 훼손된 생태환경과 생태축은 당연히 복원해야 할 우리 민족의 미래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질마재 생태 축복원사업을 통해 백두대간 한남금북정맥의 주 능선이 연결되면 우수한 식생의 보호와 생물 종의 다양한 증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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