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8.10.22 10:23:25
  • 최종수정2018.10.22 10:23:25
[충북일보] 다문화 인재를 무역 일꾼으로 키우기 위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KOTRA)의 '다문화 무역인 육성 사업'이 오히려 이주민, 유학생, 노동자 등을 비정규직의 굴레로 빠트리고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의원은 22일 "사업이 시작된 2013년부터 올해까지 프로그램 교육 등에만 3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는데 다문화 인력 680명의 교육 수료생 중 현재 취업 상태인 수료생은 고작 6명(0.88%)에 불과했다"며 "이 가운데 5명은 계약직"이라고 밝혔다.

저임금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6년 차 비정규직 취업자는 월급이 약 60만 원(연봉 740만 원)에 불과했다.

정 의원은 "공익과 국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임에도 문화 인력들에 대한 사후관리가 전혀 되지 않아 국가 이미지만 악화시키고 있다"며 "홈페이지, SNS 등으로 형식적인 관리만 있을 뿐 맨투맨 맞춤형 케어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차별, 적응, 취업난 등이 심각한 사회 문제인 만큼 준정부기관인 코트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대한민국이 오히려 악덕 국가 이미지가 되지 않도록 구체적 대안을 세워 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며 주문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