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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영세 자영업자 매출 1년새 2.4 감소

소상공인 관련 11개 업종 매출 전년 대비 5.7% 감소
매출 낮을수록 매출 감소율 더 높아

  • 웹출고시간2018.10.13 13:25:34
  • 최종수정2018.10.13 13:25:34
[충북일보] 올해 상반기 영세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서민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유섭(인천 부평갑) 의원이 여신금융협회로부터 제출받은 8개 카드사 매출 자료에 따르면, 가맹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연매출 5천만 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올해 상반기 월평균 카드매출액은 182만5천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90만4천 원보다 4.1% 감소했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월평균 카드매출액이 줄었으며, 충북의 경우 올해 상반기 월평균 카드매출액이 182만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86만5천 원 대비 2.4% 낮아졌다.

소상공인 관련 11개 업종의 올 상반기 월평균 매출금액(190만 원)이 지난해 상반기 (202만 원) 대비 5.7% 감소, 소상공인의 경영여건 악화가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매출구간별로는 연매출 5천만 원 이하의 감소폭이 5.7%로 가장 높았고 △5천만 원~1억 원 이하 3.2% △1억 원~2억 원 이하 1.5%로, 매출이 낮을수록 매출 감소율이 더 높았다.

정 의원은 "가뜩이나 얼어붙은 골목상권 경기에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의 악재까지 겹치면서 영세 자영업자들을 더욱 옥죄고 있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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