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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의림지이벤트홀 처리방안 조만간 결정

철거를 기본 안으로 다각적인 검토로 최종 마무리

  • 웹출고시간2018.07.11 13:17:27
  • 최종수정2018.07.11 13:17:29

제천 제1경 의림지에 5년여 간 방치돼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의림지이벤트홀.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제1경인 의림지의 미관을 해치는 의림지이벤트홀에 대해 시가 다각적 검토에 들어갔다.

시는 이벤트홀의 처리 방안을 두고 각계의 의견 수렴에 들어가는 한편 다수의 시민 주장대로 철거로 기본방침을 세우고 3천9m² 부지에 대한 활용 방안 모색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건물을 철거할 경우 17억 원(건물 매입분)의 매몰비용이 발생하는 등 서둘러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며 "유지와 철거를 두고 각각의 효율성 검토에 들어 간 상태로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건물 바로 옆에 건립 중인 역사박물관 개장시기로 볼 때 길지 않은 시간 내에 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 "현재 건물을 재활용하기에는 리모델링 비용만 2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등 만만치 않은 예산이 소요된다"며 "철거 후 공원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의림지이벤트홀은 민선 4기 엄태영 시장 당시인 2009년 당시 이벤트홀 앞 도로를 확장하며 1차 보상 이후 2012년 나머지 매각이 이뤄졌다.

매각 당시 부지 3천9m²에, 건축연면적 2천142m² 규모로 금액은 34억8천만 원이었다.

이어 지난 민선 6기에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미니어처 전시관으로 조성코자했으나 제천시의회의 동의를 얻지 못하며 계속 방치돼 왔다.

시민 A씨는 "민선7기가 되며 처리하지 못한 주요 사업이 빠른 속도로 결정되는 것 같아 보기 좋다"며 "시민들에게 필요한 부분에 대해 현명한 결정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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