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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군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무더위 탈출 '집중'

폭염대응 종합대책 마련
주민불편 최소화 취약계층 건강 챙기기

  • 웹출고시간2018.07.09 13:54:14
  • 최종수정2018.07.09 13:54:14

영동군이 고령의 주민들을 위해 신호대기 그늘막을 설치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군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에 집중키로 했다.

군은 6월부터 9월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분야별 담당자로 구성된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현재 군은 TF팀을 중심으로 비상연락망 구축, 재난도우미 지정,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등 효율적 폭염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먼저 냉방시설과 휴식공간을 갖춘 경로당, 마을회관, 읍·면사무소 등 311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주민이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시로 점검활동을 벌여 군민이 무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직접 가정에 방문해 직접 기초건강을 체크하고, 각 보건지소·진료소와 연계해 유기적 관리체제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또한 노인돌보미, 건강보건전문인력, 사회복지사, 이장 등 435명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운영한다.

고령·취약계층 주민들이 신호등에서 보행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호응이 높았던 '신호대기 그늘막'도 설치한다.

현재 영동군청 앞 5거리 외 6개소에 설치가 완료됐다.

예산 및 행정의 가용 범위 내에서 보행자 왕래가 잦고 주민수혜도가 큰 지역을 우선 선정해 면 지역까지 확대 설치를 검토중이다.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주민밀착의 예방중심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폭염대응 행동요령이 담긴 리플릿, 홍보물을 배부하고 현수막, 홈페이지, 마을앰프, SNS, 재난예경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일사병 대비 부채 7천개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있으며, 마을회관 등을 돌며 △규칙적으로 물마시기 △한낮 야외활동 삼가하기 △폐쇄된 공간에서 선풍기 사용 자제 등 폭염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강조하고 있다.

또 영동소방서, 영동경찰서, 청주기상지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으로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 인명피해와 주민불편 최소화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군 관계자는 "기후온난화에 따라 올 여름은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기적 시설물 점검, 모니터링과 전담인력 투입 등 현장중심 폭염대책 추진으로 군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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