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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교육공무원 퇴직후 '시민강사'로 봉사하는 윤현규씨 화제

충주시 문화동 주민자치프로그램에 '약초와 건강' 강사로 활동

  • 웹출고시간2018.07.03 17:10:42
  • 최종수정2018.07.03 17:10:42

교육공무원으로 34년간 근무하다 정년퇴직한 윤현규(60씨가 3일부터 문화동 주민자치프로그램에서 '약초와 건강'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 문화동
[충북일보] 교육직 공무원으로 34년을 근무한뒤 지난6월말 정년퇴임한 윤현규(60·전 예성여고 행정실장)씨가 퇴직하자마자 지역주민을 위한 시민강사로 나서 화제다.

윤 씨는 충주시 문화동 주민자치프로그램에 참여, 매주 화요일 오전과 목요일 오후 주2회 4시간씩 주민 25명에게 '약초와 건강'에 대해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윤씨가 시민강사로 나서게 된데는 만학의 도전정신으로 야간에 대학원을 졸업(행정학 석사)할 정도로 남다른 학구열이 한몫했다.

2011년 충북도교육청에서 처음 실시한 '핵심인재양성과정'을 신청, 1년간의 연수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쳐 '강의를 할 수 있는 소양'을 충분히 갖추게 되었다.

평소 학교에 근무하면서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국화 재배, 꽃묘 포장 운영, 화분 관리, 진입로 꽃길 조성 등에 힘써 왔다.

또 주로 야간과 공휴일을 이용, 산림교육전문(숲해설가)양성과정을 수료한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숲해설을 실시했으며, 학교에 있는 소나무의 전지·전정을 직접해 예산절감 했고, 인근학교에 재능기부도 하는 등 조경기술을 익혔다.

이같은 능력으로 충북도단재교육연수원 북부센타에서 실시하는 '자율기획연수' 프로그램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으며 충주폴리텍대학, 건대충주병원, 산림교육전문(숲해설가)양성과정, 생태학교 운영(호암생태전시관 주관), 금릉초 학습 동아리 '숲안愛'의 숲교실 운영 등에서 강의 및 숲해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그러던 중 지역주민들을 위해 할 일을 찾다가 문화동 주민자치프로그램에 '약초와 건강'프로그램을 제출, 3일부터 강의를 하게 되었다.

윤 씨는 "퇴직후 봉사할 수 있게돼 너무 기쁘다"며 "시간이 허락한다면 무료봉사 시민강사로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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