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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회 전국소년체전, 240여명 자원봉사자의 열정으로 성공 개최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 이름 '자원봉사자'
각 경기장별 교통통제 및 주차관리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빛나

  • 웹출고시간2018.05.29 14:48:23
  • 최종수정2018.05.29 14:48:23

지난26~29일까지 충주를 비롯, 충북도내에서 열린 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난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빛났다.

ⓒ 충주시자원봉사센터
[충북일보=충주] 지난26~29일까지 충주를 비롯, 충북도내에서 열린 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난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빛났다.

자원봉사자들은 지난해 가을 충주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열정을 불태웠다.

초등학생부터 85세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큰 행사를 위한 충주시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이 대회의 성공개최를 이끌었다.

각 분야에서 2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협동의 하모니'를 이뤘지만 특히, 각 경기장별 교통통제 및 주차관리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많은 인파와 차량이 몰린 충주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육상), 충주체육관(태권도), 탄금테니스경기장(테니스), 수안보생활체육공원(축구)에 배치된 자원봉사자들은 초여름의 따가운 땡볕 아래 무더위와 싸워가며 시민안전과 원활한 교통 확보를 위한 교통통제에 구슬땀을 흘렸다.

27일 육상 경기가 끝난 충주종합운동장의 교통지도 봉사자들은 28일과 29일 이틀간 탄금테니스경기장과 수안보생활체육공원으로 재배치되어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그 중 가장 인파차량이 몰린 충주체육관 태권도경기장은 다른 경기장에 배치됐던 봉사자들까지 급하게 추가 배치될 정도였다.

봉사자들은 차량이 엉키지 않도록 호각을 불고 손으로 빈자리를 안내하며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특히, 26일 둥글레가족봉사단 21가족 77명이 충주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시간 동안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엄마와 아빠 손을 잡고 봉사활동에 나온 가족들의 모습은 운동장 주변을 수놓은 꽃보다도 아름다웠다.

눈에 띄는 김보경(국원초5학년) 학생 가족 4명. 어린 딸에게 자상하게 해야 할 일을 가르쳐주는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이들의 활동이 더해져 넓고 큰 종합운동장 주변은 휴지조각 하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해졌다.

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없을 만큼 모든 참여자들의 성숙된 시민의식이 돋보인 대회였다.

충주시자원봉사운영위원회 오정옥 부위원장을 비롯한 진기화·김규제 위원은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 등 간식을 후원하며 힘을 보태줬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장양호(61) 씨는"앞으로도 충주시를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전국소년체전에 봉사자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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