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교육청 일반직·전문직 40명 증원 계획

교육위, 학령인구 감소에 교육비 낭비 '부결'

  • 웹출고시간2018.01.21 13:14:32
  • 최종수정2018.01.21 13:14:32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의 올해 정원 증원 계획이 도의회에서 부결됐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9일 열린 임시회(361회) 상임위원회에서 '충북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부결했다.

개정안에는 지방공무원을 40명 늘리는 계획이 담겼다. 5급 이하 일반직 공무원 20명과 5급 상당 이하 교육전문직원 20명이다.

원안대로 의결됐으면 도교육청 정원은 3천135명에서 3천175명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학령인구는 감소하는 상황에서 교육공무원 조직을 비대하게 늘리는 방안은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정원 증원에 제동이 걸렸다.

무소속 김학철(충주1) 의원은 "학령인구 절벽시대에 행정조직을 비대하게 늘리는 것은 교육비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학생이 없어 학교를 통폐합하는 상황에서 연봉 1억2천만원에 달하는 교육전문직을 늘리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며 부결을 요구했다.

국민의당 임헌경(청주7) 의원이 "교육의 다양성과 교육 수요증대를 감안해 원안대로 승인해야 한다"고 부결에 반대 의견을 냈다.

정원 증원 개정안 부결을 놓고 표결이 진행됐으나 부결이 과반을 넘기면서 부결 처리됐다.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