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군, 유니세프와 '아동친화도시 조성' 협약

아동친화도시 조성위한 첫 단추

  • 웹출고시간2017.12.13 18:04:19
  • 최종수정2017.12.13 18:04:19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13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옥천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만 옥천군수, 한경환 옥천교육장, 박승희 옥천소방서장, 김미청 학부모연합회장 등 옥천군의 기관·단체장과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성종은 아동권리3팀장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아동친화도시'는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한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아동의 4대 권리를 실현하는 지역사회다.

아동의 권리가 정책결정 과정, 관련법규 수립, 예산확보, 전담조직 구성 등을 통해 충분히 반영됐는지 여부 등 10개 분야 46개 항목을 평가해 유니세프가 인증을 하고 4년마다 재평가를 실시한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관련 조례 제정·전담조직 구성 등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홍보 등 군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지원자 역할을 맡는다.

군은 2019년 조성을 목표로 지난 7월 기본계획 수립한데 이어 10월에는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47번째로 가입했다.

현재 관련 조례 제정 막바지 단계로, 올해 안에 사업비 4천800여만원을 들여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컨설팅과 아동친화도 평가 용역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구체적인 사업계획 실현 단계로 추진위원회 구성, 시민참여 조사, 관계자 교육 등을 통해 인증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이제는 지역사회가 앞장서 아동학대, 폭력, 방임 등 유해 환경으로부터 아동의 권리를 보호해야 할 때"라며 "아동이 편안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군민의 관심을 모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