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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문열어

청주 라데팡스빌딩 3층 상담실 등 갖춰
(사)충북장애인부모연대 위탁 운영
학대 신고접수·사후관리 원스톱 지원

  • 웹출고시간2017.11.22 16:29:23
  • 최종수정2017.11.22 16:29:23

충청북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22일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라데팡스빌딩 3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서 이영숙 관장과 직원들이 장애인 학대와 차별 해소를 다짐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학대 피해 시 원스톱지원 서비스를 담당할 '충청북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청주에 문을 열었다.

충북도는 22일 서원구 분평동 라데팡스빌딩 3층에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운영은 수탁자 모집공고에서 선정된 사단법인 충북장애인부모연대가 오는 2021년 8월 23일까지 맡는다.

140여㎡에 상담실, 교육실, 대기실 등을 갖춘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이영숙 관장을 비롯해 4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이곳에서는 장애인 학대신고전화(전국 공통 1644-8295)로 신고접수를 받아 현장조사,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학대사례판정위원회 설치·운영과 아동·여성·노인보호전문기관,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경찰서, 법률구조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장애인 학대 예방교육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도 한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복지법에 설치 근거가 마련돼 있으며 충북은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문을 열게 됐다.

도내에는 전체 인구의 5.9%인 9만4천688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으며 이중 절반인 4만7천307명은 지체 장애를 갖고 있다.

초대 관장을 맡은 이영숙 관장은 "장애인도 우리와 똑같은 감정과 인격을 갖춘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보다 평등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관심을 갖는게 중요하다"며 "장애인 학대가 의심만 되더라도 1644-8295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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