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 임계리 황금 따는 마을, 스마트하게 변신

ICT기반 창조마을조성사업, 농업소득증대, 마을 공동체 활성화 이끌어

  • 웹출고시간2017.05.16 18:19:57
  • 최종수정2017.05.16 18:19:57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시골마을이 스마트하게 다시 태어났다.

군에 따르면 영동읍 임계리 농촌체험 휴양마을인 '황금을 따는 마을'이 ICT기반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을 최종 완료하고, 지난 15일 박세복 영동군수, 마을주민과 공사관계자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준공보고회를 가졌다.

지난해 4월 농림축삭신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창조마을사업은 농촌 지역에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교육·의료·문화 등 정주여건을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비 5억6천400만원이 투입됐다.

군은 그동안 임계마을을 창조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마을이 보유한 농업시설 및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 새로운 ICT 융복합 사업을 모색하며 농업소득 증대와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먼저, 마을환경 위주의 기상정보서비스를 구축해 온도, 습도, 풍향, 풍속, 강우, 기압정보를 농가의 스마트폰 App으로 알려주고 자연재해 예방시설인 방상팬(5개소)을 작동해 서리피해를 예방한다.

과수농업이 발달한 마을 특성을 감안해 스마트팜사업으로 과수노지 12개소 (사과, 복숭아, 포도, 아로니아, 블루베리), 시설원예 4개소(포도, 표고버섯)를 대상으로 저온저장고 모니터링 장치를 설치했다.

이로 인해 원격 모니터링, 관수제어 등 농업시설 제어를 통한 품질관리와 시간절약으로 인건비 절감과 최적의 재배환경 조성이 가능해졌다.

농촌체험마을 운영에 따른 스마트체험관광의 일환으로, 마을회관·옹기공방·버섯체험장·와인체험장 4개소에 마을 홍보 영상이 상영되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했으며, 체험관에는 전자교탁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농촌의 취약한 생활복지 개선 일환으로 취약노인 응급관리서비스 시스템을 설치해 독거노인 등 7농가의 안전성 향상, 위기 상황 신속대처를 꾀하며 마을영화관을 운영해 주민들의 공동체의식과 문화복지 혜택을 끌어올린다.

군은 이 ICT기반창조마을 조성사업 추진성과를 토대로, ICT를 주축으로 한 선도사업을 공유해 농촌생활 전반에 걸친 서비스 질을 업그레이드하며, 부자농촌,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추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마을인 임계리 마을이 금번 ICT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을 계기로 성공적인 6차 산업의 해법을 제시하며, 한층 더 첨단화되고 살기좋은 농촌마을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 경쟁력, 농가 소득, 생활복지, 교육, 안전 등 농촌생활 전반에 걸쳐 농촌과 ICT 융복합사업이 더욱 다양하게 이뤄지도록 유도하는 등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