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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총장, 8일 고향 충북서 강연

'국제사회·세계 경제전망' 주제
충북경제포럼서 초청강연회

  • 웹출고시간2017.03.02 21:51:17
  • 최종수정2017.03.02 21:51:17
[충북일보] 반기문(73·사진)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8일 고향인 충북을 찾는다.

대권 도전을 포기한 뒤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충북경제포럼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오는 8일 오후 5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리는 충북경제포럼 제183차 월례 초청강연회에서 '급변하는 국제사회와 세계 경제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반 전 총장은 지역 경제인들과 정관계 인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엔 사무총장 재직 시 에피소드를 소개한 뒤 기후변화 대응,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전망, 시진핑(習近平)과 중국의 변화, 브렉시트 등 유럽의 변화 등 세계 경제 전망에 관해 30여 분간 강연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도민을 대표해 '자랑스러운 충북인 공로패'를 반 전 총장에게 전달한다.

이병구(㈜네패스 대표이사) 충북경제포럼 대표는 "한국인 최초로 유엔 사무총장을 연임하며 쌓아온 반 전 총장의 경륜과 역량이 도민과 경제인들의 국제적 마인드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강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충북경제포럼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8년 12월 창립했으며 기업인, 경제기관·단체장 등 회원 12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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