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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2.25 15:22:23
  • 최종수정2016.12.25 15:22:23

충주시 각 읍면동에서 추천받은 농업인 들이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산물 유통과 마케팅기법 등의 강의를 듣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 농업의 미래를 이끌 의욕 넘치는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는 농업인대학 수료생과 귀농·귀촌 교육 이수자, 각 읍면동에서 추천받은 선도농업인 등 200여명의 농업인들이 모여 농산물 유통과 마케팅기법에 대한 배움의 열기를 발산했다.

농업인 아카데미는 2024년 농가소득 100% 증진을 중장기목표로 두고 이의 달성을 위한 정책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에 있어 농업주체의 역량강화가 밑바탕이 된다는 인식하에 추진하게 됐다.

신성수 ㈜카카오 충청센터 SNS 강사는 홍수 같이 넘쳐나는 SNS 시대에 앞서가는 농업인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만족이 아닌 소비자 입장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온라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소소한 노력과 아이디어만으로도 본인이 생산한 먹거리에 대해 효과적으로 입소문을 낼 수 있는 똑똑한 SNS 활용법을 전수했다.

생생농업유통의 김가영 대표는 '농사짓고 밥 짓는 삶'이라는 주제로, 한정식 프랜차이즈를 창업하게 된 경험을 소개하며 농업인 스스로 유통시장 개척도 가능하다는 도전의식을 불어넣었다.

김 대표는 생산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농산물 유통의 길을 고민하다가, 도시민들에게 시골 할머니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로 차려진 건강한 밥상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조길형 시장은 "농업인 아카데미 등 전문적인 농업 정보를 전달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나, 농업인 스스로 정책을 구상하고 자신만의 성공사례를 다른 농업인들과 널리 공유할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다"며 "충주시 홈페이지와 모바일홈페이지에 농민사랑방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니, 농가소득 100% 향상에 도움이 될 좋은 아이디어들을 적극 게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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