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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주 충북농기원 박사 '농업기술대상 우수상'

아로니아식초 등 발효식품 개발·실용화 성과

  • 웹출고시간2016.12.21 15:37:00
  • 최종수정2016.12.21 15:37:00
[충북일보] 엄현주(사진) 충북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박사가 2016년 농업기술대상 우수상에 선정됐다.

농업기술대상은 농촌진흥청이 국내 농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농업연구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 농업연구 분야 최고의 상이다.

엄 박사는 충북지역 특화작목의 소비 촉진 및 소득 창출을 위해 알코올 분해력이 높은 아로니아 식초 개발과 올리고당이 생성되는 기능성 고추장 개발 등 5건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개발한 기술들은 농식품 특허기술 설명회와 전시 및 홍보를 통해 국내 16개 농식품업체에 기술을 이전, 실용화하는 성과를 거둬 1천여만 원의 세수입을 증대시켰다.

또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방송매체 홍보, 논문게재 및 학술발표, 재능기부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와 함께 도내 지역특화작목의 가공식품 개발과 상품화를 위해 도농기원에서 육성한 으뜸도라지 잎으로 도라지잎차를 개발, 향후 녹차시장 대체 가능성도 기대된다.

엄 박사는 "개발된 기술들이 농식품업체 등에서 제품화돼 판매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지역특화작목의 소비 창출을 위한 가공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농기원은 이번 농업기술대상 수상으로 지난 2011년부터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됐다.

시상식은 22일 농촌진흥청 종합보고회장에서 열린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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