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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선 충북농기원 박사 '지방행정의 달인' 대통령 표창

국내 최초 블루베리 조직배양기술 개발 등 연구 성과

  • 웹출고시간2016.12.12 16:58:27
  • 최종수정2016.12.12 21:27:06
[충북일보] 허윤선(사진) 충북도농업기술원 박사가 '6회 지방행정의 달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도 농기원은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 성과를 낸 행정의 달인으로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허윤선 충북도농업기술원 박사가 '6회 지방행정의 달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지자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36만여 명의 공무원 중 탁월한 업무 숙련도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특별히 기여한 최고의 공무원을 매년 선정·포상하는 제도다.

허 박사는 지난 2005년부터 지방농업연구사로 근무를 시작, 첨단 생물공학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고부가 창출이 가능한 현장 실용화 연구에 매진해 왔다.

특히 우량 건전묘를 생산할 수 있는 국산 조직배양 특허 기술 개발·산업화, BT 기술을 활용한 신품종 육성 및 보급 실적에 대한 공로를 높이 인정 받았다.

대표적인 연구 성과로는 국내 최초 블루베리 조직배양 기술·복주머니란 등 멸종위기 희귀특산 식물 번식기술 개발, 양앵두 및 두릅나무 등 고부가 웰빙 원예작목 기내 대량증식 기술 확립 등이 있다.

또한 해마다 관련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해 현재까지 49건의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고, 7천여만 원의 기술 사용료를 받는 등 농업특허 기술을 실용화·산업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허 박사는 "10년간 꾸준히 한 우물만 파고 노력한 결과를 높이 평가받아 기쁘다"며 "이번 '지방행정의 달인'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실제 현장에 응용될 수 있는 바이오 농업 R&D 기술을 개발해 국내에 보급하는 선봉장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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