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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유럽 무역사절단,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체코 프라하·폴란드 바르샤바서
수출상담 성과 1천71만 달러 올려

  • 웹출고시간2016.11.01 17:06:02
  • 최종수정2016.11.01 19:59:47
[충북일보] 바이오, 화장품 등 충북 전략산업 기업으로 구성된 '2016 충북 구주 무역사절단'이 1천71만 달러(123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충북도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달 24~29일 충북 구주 무역사절단을 체코 프라하와 폴란드 바르샤바에 파견해 총 89건, 1천7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씨엔에이바이오텍, ㈜또르르 등 도내 7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은 중국, 동남아 등 기존의 수출시장에서 탈피해 도내 중소기업이 세계 최대 시장인 EU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급속하게 경제가 회복되는 체코와 탄탄한 내수와 양질의 노동력을 배경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건실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폴란드를 찾았다.

기초화장품을 생산하는 ㈜또르르(대표 윤길영)는 폴란드 BETAKOR와 2017년 5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콜라겐 펩타이드를 생산하는 ㈜씨엔에이바이오텍(대표 장부식)은 유기농 웰빙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EU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식물성 콜라겐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에 ㈜씨엔에이바이오텍은 6개월 이내에 에이전트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EU 내에서도 한국제품에 대한 인식이 높고 경제상황이 좋은 국가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무역사절단, 해외전시회 등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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