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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9.01 17:17:17
  • 최종수정2016.09.01 17:17:17
[충북일보] 아시아나항공이 청주국제공항 MRO 사업을 포기했다. MRO 사업을 대체할 청주공항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

이시종 지사는 아시아나항공의 청주공항 MRO 사업 포기 사실을 밝히면서 향후 청주공항 활성화 대책도 내놨다. 종합하면 사업범위를 항공물류, 항공서비스, 항공부품제조업 등 항공 관련 사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구상이다. 청주공항에어로폴리스 지구에 항공관련 복합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거나 국가 지원 특별 지방산업단지를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계획으로만 보면 나쁠 게 없다. 그러나 과거 예로 볼 때 실천 가능성이 별로 없어 위기 돌파용 응급대책으로 보인다. 실행할 수 있는 대안에 집중해야 한다.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하다간 또 다시 우를 범하기 십상이다.

우리는 그동안 본란과 긴급진단, 집중취재 보도 등을 통해 청주공항 활성화 대책을 수없이 요구하고 대안도 제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청주공항 MRO 사업 포기 사실이 확인된 뒤에도 즉각적인 대안 제시에 나섰다.

청주공항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전국 유일의 경부·호남 KTX 분기역과 청주공항이 연결돼 있다. 중부권 관문공항을 역할을 하기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춘 셈이다. 그러나 여전히 인천공항과 제주공항, 김포공항 등에 비해 부족한 게 많다. 대형화 측면에선 비교가 되지 않는다.

청주공항 특성을 살려 활성화 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저가항공사(LCC) 모(母) 기지화가 살길이다."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 점을 강조했다. 이 주장엔 변함이 없다. 게다가 MRO 사업 유치 실패로 청주 에어로폴리스 개발사업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미련을 버리고 새판을 짜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청주공항의 최대 장점은 접근성이다. 인천공항 등과 연결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일본과 중국 등을 연계하는 LCC 환승공항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접근성이란 기본 조건을 충족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국토교통부가 청주공항 LCC 육성정책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게 MRO 사업방식을 변경해 물의를 빚은 책임을 지는 길이기도 하다.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 협력은 말 할 것도 없다.

청주공항 활성화 없는 충북 경제발전은 요원하다. 결과가 기대에 부응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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