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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고온기 벼 병해충 발생 '주의'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초기 방제에 힘써야"

  • 웹출고시간2016.07.19 13:13:53
  • 최종수정2016.07.19 13:13:53

잎집무늬마름병에 걸린 벼.

[충북일보] 최근 지속되는 고온 다습한 날씨로 벼 병해충 발생에 대비한 초기 방제가 요구된다.

19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벼 병해충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부탁했다.

덥고 습한 조건에서는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의 해충과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 병에 의한 벼 피해가 우려된다.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은 중국 남부지방에서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와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 예찰정보를 주시하고 피해를 입은 잎이 1~2개 발견되는 초기부터 방제해야 한다.

벼잎도열병은 비료를 많이 준 논에서, 비가 자주 오는 등 다습한 환경이 계속될 때 쉽게 발생하며 벼 잎에서 병징이 나타나면 주변으로 급속히 확산할 수 있으므로 수시로 병 발생여부를 관찰해야 한다.

벼잎집무늬마름병은 벼의 밑 둥 부근(잎집)에서 회색 얼룩무늬가 생기면서 차츰 잿빛으로 변하고 벼가 말라죽는 병이다.

방제를 위해서는 중간 물 떼기를 잘 하고 유수형성기(배동받이때)와 수잉기(이삭들때)에 적용 약제를 뿌려야 한다.

물을 통해 전염되는 벼흰잎마름병은 7월 중순부터 수확기까지 잎에 난 상처나 기공을 통해 병원균이 침입해 발병하며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뒤에 발생이 증가한다.

상습발생 논에서는 반드시 깨끗한 물을 이용해 물을 걸러대고 예방 위주로 방제해야 한다.

벼줄무늬잎마름병은 애멸구로 매개 전염되는 바이러스병이다. 방제를 위해서는 발생 초기에 살충제를 처리해 애멸구 피해는 물론 벼줄무늬잎마름병의 매개전염도 줄여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예찰과 병 발생·방제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 하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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