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군민도서관, 이웃과 함께하는 '책 나눔터' 운영

다 읽은 책 교환 하세요

  • 웹출고시간2016.06.07 10:31:38
  • 최종수정2016.06.07 10:31:38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민도서관이 7일 도서관 1층 북카페에 '책 나눔터'를 설치해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기증하거나 교환해 갈 수 있도록 했다.

'책 나눔터'는 지역 주민들이 자신이 읽고 감동을 받아 이웃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아이들이 커서 더 이상 읽지 않는 책 등을 기증하고 다른 주민이 기증한 책을 자유롭게 읽거나 골라 가져가는 책 나눔의 공간이다.

책 나눔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 측은 이제껏 기증받은 책들 중에 중복 등으로 인해 미등록 된 250권(일반용150권, 아동용100권)을 '책 나눔터'에 비치했다.

책 교환을 원하는 주민은 교환대에 비치된 관리대장에 자기가 가져온 기증 책과 이름을 적고, 보고 싶은 책을 골라 가져가면 된다.

교환권수는 1대1로 일반도서 1권을 기증한 주민은 같은 종류의 책 1권을 가져 갈 수 있으며,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날에는 언제든 가능하다.

모든 책이 다 교환 가능한 것은 아니다.

발행년도가 2005년 이후여야 하고, 훼손·낙서가 심한 책, 전공·전문 책, 수험서나 종교서적 등은 교환이 불가능하다.

평생학습원 정승진 도서관운영팀장은 "주민들의 책 나눔을 통해 지식자원을 재활용하고, 자율적 교환을 통한 '함께 만드는 공동체' 실현을 위해 이번 '책 나눔터' 사업을 시작했다"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도서관은 매주 책 나눔터를 확인해 양질의 도서가 교환될 수 있도록 하고, 책 교환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