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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학교 학생들 '생명나눔 헌혈행사' 가져

다문화 학생들의 뜨거운 헌혈 사랑

  • 웹출고시간2016.05.25 10:42:31
  • 최종수정2016.05.25 10:42:31
[충북일보=제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지난 24일 교내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함께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가졌다.

매년 진행되는 헌혈행사에 동참하는 학생과 교직원이 늘어나며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헌혈로써 사회에 봉사하는 문화가 다솜학교에 정착되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의 적극적인 홍보로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됐다.

올해 신입생 박준걸(중국출신)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헌혈을 했다. 처음에는 겁이 나서 망설였는데 실제로 해보니 아프지도 않고 언제 했는지도 모르게 금방 끝났다"며 "앞으로 건강한 몸으로 자주 헌혈에 참여 해야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적십자단 회장 주춘흠(중국출신) 학생은 "캠페인도 진행하고 직접 헌혈에 동참하게 되어 기쁨이 두 배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신의 헌혈증을 기증하는 학생에게 자체적으로 상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을 총괄한 이지혜 보건교사는 "모아진 헌혈증은 어려운 이웃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대주 학교장은 "학생들에게 생명 나눔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자존감을 높이고 한국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며 나아가 사회적 편견을 극복해 사회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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