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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의 발자취 따라 떠나는 자전거 순례 대장정

전국 의병도시협의회 의병도시 순례 애국정신 고취

  • 웹출고시간2016.05.24 13:45:54
  • 최종수정2016.05.24 13:45:54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등 37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는 외세의 침략으로 혼란스러웠던 격동의 시기에 위기의 나라를 구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봉기한 의병들의 발자취를 따라 두 발 대신 자전거 두 바퀴에 몸을 싣고 떠나는 자전거 대장정을 시작한다.

자전거 순례는 오는 27일부터 동서북 3개의 순례단이 각각 출발해 5박6일간 자전거를 타고 의병도시를 순례하며 그 당시 의병들의 애국정신과 구국의지를 되새기며 의병유적지를 돌아보고 6월 1일 충남 청양에서 열리는 '제6회 전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함으로써 의병도시협의회간 화합 행사로 마무리한다.

동부순례단은 울산북구, 청송, 영주, 문경 4개 시·군이 울산북구에서 출발해 청송, 안동, 영주, 예천, 문경, 괴산, 증평, 청주, 세종, 공주를 거쳐 청양에 도착하게 되며 서부순례단은 아산, 당진, 홍성 3개 시·군이 출발하며 북부순례단은 제천, 단양, 충주, 횡성, 안산 5개 시·군이 제천에서 출발해 단양, 충주, 횡성, 문막, 여주, 이천, 용인, 안산, 화성, 평택, 예산을 거쳐 청양군에 도착한다.

의병도시 자전거 순례는 의(義)로움으로 기울어지는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했던 의병정신을 선양·계승하고 의병도시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첫발걸음으로 내딛는 2016년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 공동추진사업이다특히 이번 자전거 순례를 통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하고 스러졌던 수많은 의병들과 그들을 도왔던 수많은 평범한 백성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는 지난 2월 22일 오직 두발로 험난한 산길을 따라 일진일퇴하며 한겨울 눈보라에 살을 에는 듯한 추위와 악전고투했던 의병을 생각하는 의미로 이른 발대식을 가졌으며 3월 25일에는 의병도시간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제1회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는 이번 자전거 순례사업과 같이 의병도시간 협력, 소통, 화합을 통해 의병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가적, 사회적 대 통합의 상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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