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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음성군지부, 다문화 가정에 희망 선물

중국 출신 최미화씨에게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 지원

  • 웹출고시간2016.05.18 14:08:39
  • 최종수정2016.05.18 14:08:46

18일 감곡농협에서 반채운 지부장과 권태화 감곡농협조합장이 신종무, 최미화 부부에게 중국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음성] 농협음성군지부와 감곡농협은 18일 감곡농협에서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최미화씨 가족에게 중국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했다.

이날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를 지원받은 중국출신 최(40)씨는 남편 신종무씨와 1997년 12월 결혼했으며, 남편이 경영하는 복숭아 농장의 일을 도우며 시부모님, 자녀 2명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최씨는 "한국에 시집온 지 20년이 되어가지만 집안 사정이 어려워 모국의 친정가족들을 거의 만나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농협에서 친정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항공권과 체재비를 제공해 친정을 방문할 기회를 얻었다"며 농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농협음성군지부 반채운 지부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이 대한민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여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농협음성군지부는 2008년부터 매년 1쌍이상의 다문화가정의 여성결혼이민자 부부와 그 자녀들에게 친정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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