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9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작년 세종시 단독주택 공시가 11.5% 올라 상승률 전국 2위

세종시 영향 많이 받는 대전,충남·북은 모두 작년보다 하락
세종은 공동주택 평균가격 1억6천244만원,1년 간 7.1% 상승

  • 웹출고시간2016.04.28 16:02:24
  • 최종수정2016.04.28 16:02:33
[충북일보=세종] 지난해 세종시의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제주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번째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 평균 가격은 7.1% 상승,서울·경기·대구에 이어 4번째로 비싸졌다. 세종시 등 전국 252개 지방자치단체(시군구)가 28일 각각 발표한 올해 개별주택가격, 국토교통부가 같은 날 발표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소개한다.

◇단독주택
ⓒ 자료:국토교통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 단독주택가격은 전국 평균 4.29% 상승,지난해(3.96%)보다 0.33%p 높았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16.50%)였다. 제주는 상승률이 지난해(4.95%)의 3배가 넘었다. 제주에 이어 세종은 지난해 8.18%보다 3.34% 높은 11.52% 올랐다.

그러나 세종시 부동산의 영향을 많이 받는 대전,충남·북은 모두 작년보다 상승률이 떨어졌다.

대전은 지난해 3.14%보다 낮은 2.61%로,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충남은 지난해 3.04%에서 2.68%,충북은 4.44%에서 3.59%로 각각 떨어졌다.

매년 4월 29일자로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5월 30일까지 전국 시군구 홈페이지나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kais.kr) 등에서 열람한 뒤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공동주택

2016년 1월 1일 기준 시도별 공동주택 평균 가격.

<단위: 천원>

ⓒ 자료=국토교통부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1천199만9천654채의 평균가격은 1억6천861만원이었다.

평균 가격을 넘는 지역은 △서울(2억8천313만원) △경기(1억7천804만원) △대구(1억7천198만8천원) 등 3곳에 불과했다. 세종은 지난해 1억5천172만6천원에서 1억6천244만2천원으로 1천71만6천원(7.1%) 올랐다.

그러나 세종은 평균 가격 순위는 지난해 3위에서 올해는 4위로 밀렸다. 지난해 4위(1억5천36만3천원)였던 대구가 1년 사이 세종보다 많은 2천162만5천원(14.4%)이나 올랐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총액은 전국적으로 3.1%(지난해 0.4%) 오른 가운데,세종(-0.84%)과 충남(-0.06%) 등 2곳만 내렸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세종시는 시도시 지역 공동주택 가격은 상승세이나, 조치원 등 읍면지역에서 신도시 인구 유출로 하락하면서 전체 총액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