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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2.29 10:04:29
  • 최종수정2016.02.29 10:04:29
[충북일보] 현대사회에서 문화산업은 아주 중요하다. 그 자체만으로 지속성과 폭발력을 갖고 있다. 경제적 가치는 상상 이상이다. 그런 점에서 문화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다.

충북도 다르지 않다. 충북의 원대한 꿈은 '4% 경제' 시대 개막이다. 그 돌파구를 열 열쇠가 문화산업이다. 물론 충북도 문화산업 융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충북 이벤트 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 개선 방향과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22일에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창립 15주년을 맞아 특별공연 '깨어나라! 줄탁동기'가 열렸다. 무엇보다 지난 한 해 동안 '2015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의 활약이 컸다. 젓가락을 주제로 한 첫 젓가락 축제는 울림이 컸다. 세계 속에 알리기에 충분했다.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 사업이 기대된다.

충북에서 한 해 동안 열리는 축제는 수십 개다. 그러나 충북문화를 알리는데 부족하다. 상당수 축제에 충북을 알리는 콘텐츠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역주민들과 상호 협력이 잘 안 된다. 지역축제가 활성화 된 영국이나 일본의 경우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다. 참고해야 한다. 그래야 지역의 역사성과 지역성 등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문화산업을 주도할 대표기업과 대표기관을 육성해야 한다. 지금 잘 나가는 문화산업에 안주하면 안 된다. 해외자본과 선진문화기업에 맞설 수 있는 자본력과 콘텐츠를 갖춘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대폭 강화해야 맞다. 충북도나 청주시 등이 적극 나서 문화사업 기업이나 기관을 발굴해야 한다.

미래사회는 문화예술의 창조적 콘텐츠가 핵심가치가 된다. 충북의 사회·지리·역사적 특성과 도민들의 성향에 걸맞은 문화산업 육성을 한 번 더 강조한다. 충북 문화를 알리는데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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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