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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서명' 15만명 돌파

19일 12시 현재, 중앙회 접수된 총 서명인원 15만654명
585개 협동조합, 중소기업단체, 중소기업, 일반시민 적극 동참

  • 웹출고시간2016.02.21 19:26:59
  • 최종수정2016.02.21 19:27:19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중소기업계에 확산되고 있는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 참여인원이 15만명을 넘어섰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21일 "지난 19일 낮 12시 기준으로 접수된 서명인원이 오프라인 12만749명, 온라인 2만9천905명으로 총 15만654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서명인원은 중소기업과 일반시민이 중앙회 본부 및 13개 지역본부, 585개 회원 협동조합, 중소기업단체로 오프라인 접수한 서명과 중앙회 홈페이지로 온라인 접수된 서명을 집계했다.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본회에 접수된 15만명의 서명은 경제활성화와 민생살림이 나아지길 바라는 중소기업과 서민의 간절한 외침"이라며 "국민들의 열망에 힘입어 기업활력제고법이 국회를 통과된 만큼 서비스산업발전법과 노동개혁법도 19대 국회에서 입법이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달 23일부터 전국 역,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축제장과 지역 중소기업 행사장 등에서 일반국민과 중소기업을 직접 만나 서명 동참을 호소하고 서명을 접수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중앙회가 길거리 서명운동에 돌입하면서 서명운동이 중소기업과 일반국민에 전국적으로 홍보되고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고 귀뜸했다.

중앙회 산하 585개 회원 협동조합도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내수침체와 골목상권 붕괴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동네 수퍼마켓도 서명운동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이하 수퍼연합회)는 전국 49개 지방조합과 함께 2천여개 회원 업체(동네수퍼마켓) 계산대에 서명부를 비치하고 수퍼마켓을 찾은 손님들께 서명동참을 호소하고 서명을 접수하고 있다.

강갑봉 수퍼연합회장은 "서민들이 먹고 살 수 있도록 경제부터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하루 빨리 내수가 살아나 동네수퍼마켓의 경영여건이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명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도 조속한 법안통과와 함께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명운동은 중기중앙회, 기계설비건설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중기융합중앙회, 메인비즈협회, 여경협, 여벤협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원들도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서명운동은 경제활성화 법안의 입법완료시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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