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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인기

순회수리 전년 대비 12% 증가, 기동수리반 운영해 가뭄 해갈, 중장비 면허취득 지원

  • 웹출고시간2016.01.04 13:19:48
  • 최종수정2016.01.04 13:19:59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지난해 추진한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센터의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앞두고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적기에 영농작업이 이뤄지도록 도움을 줬다.

지난해 센터는 농기계수리점과 멀리 떨어진 오지마을 20곳에서 120회에 걸쳐 경운기, 관리기, SS분무기, 이앙기, 트랙터, 분무기 등 각종 농기계 1천355대를 수리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농기계 수요가 급증하는 농번기(3∼5월, 9∼10월)에는 오지마을을 한번이라도 더 찾아가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타 들어가는 농심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자 '농기계 긴급 기동수리반'을 운영, 9개 읍면동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100여대를 긴급 수리, 가뭄 해갈에 앞장섰다.

아울러, 임대용 농기계 이용률 제고를 위해 관내 농업인 4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용 중장비(굴삭기, 지게차) 운전자격을 취득케 하여 센터 보유 굴삭기 임대실적이 지난해 대비 50% 증가했다.

또 도로 주행이 많은 경운기를 보유한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예방 야광스티커 742세트를 제작 배부하여 영농현장에서의 안전사고 발생률을 낮추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귀농인 70여명을 대상으로 농기계에 대한 사용요령 및 작동원리에 대한 농기계 현장애로기술교육(이론,실습)을 병행 실시하여 농기계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서태석 농업기계팀장은 "농민들의 안전과 건강은 충주농업의 경쟁력인 만큼 올해도 순회수리교육을 통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교육도 실시하는 등 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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