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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누리' 임직원들의 따뜻한 사랑 나눔

불편함을 극복하고 자신보다 더 도움이 필요한 이웃 돕기에 적극 나서

  • 웹출고시간2015.12.06 16:06:57
  • 최종수정2015.12.06 16:07:00

장애인 표준사업장 (주)행복누리 임직원들이 지난 4일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장애를 극복하고 어려운 이웃 돕기에 직접 나서고 있는 이들의 훈훈한 스토리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LG화학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누리 임직원들이다.

행복누리는 LG화학이 장애인 고용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3년 3월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충북 청주와 오창 및 대전에 위치한 LG화학 지방사업장 내 환경미화 및 복지시설 관리, 사내 카페 운영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행복누리 직원들은 비록 대화나 거동이 자유롭지는 않지만 자신들보다 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고자 지난 2014년부터 '행복 나눔 봉사단'을 만들어 사랑의 연탄 기부, 사회복지시설 환경미화 봉사활동 등 따뜻한 이웃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행복누리는 올 겨울에도 사단법인 '징검다리'를 통해 사랑의 연탄 4천장을 후원했다.

지난 4일에는 행복누리 임직원 30여명이 청주시 상당구의 생활여건이 어려운 가구들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행복누리 직원은 "'나도 언젠가는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서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동료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뿌듯하고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기영 대표이사는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행복 나눔 봉사단'을 중심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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