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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22 10:41:44
  • 최종수정2015.10.22 10:41:44

지난 21일 보은 수한면 발산리 대추 농가를 방문한 청주시 식생활네트워크 회원들이 대추를 직접 수확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청정 보은군에서 자란 붉게 익은 대추와 사과를 직접 수확하는 재미를 맛보기 위한 관광객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대추 축제장을 방문하는 도시 소비자와 대추·사과 농가를 연계한 수확 체험행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4일 보은대추축제 '애플데이' 행사도 마련해 직접 사과를 수확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회장 이명희) 주관으로 뱃들공원 대추축제 주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애플데이' 행사는 사과품평대회 시상, 깜짝 경매, 1004개 희망 사과 나누기, 사과 높이 쌓기, 사과 두부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서울 서초구 부녀회와 보은황토사과 발전협의회와의 자매결연 행사도 열린다.

24일과 25일에는 관내 사과농장에서 사과 분양가족 2천여명이 참여해 사과 수확 체험 및 도시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앞서 지난 16일 보은대추축제에서는 특별 전시관을 마련, 품종별 사과 100점을 전시하는 등 축제장을 찾은 도시 소비자들에게 보은황토사과를 선보였다.

17일에는 부천시 새마을금고회원의 방문을 시작으로 청주, 서울, 광명시 등의 소비자단체, 식생활네트워크, 사찰음식연구회 등 500여명의 회원들은 관내 농가를 방문해 대추 수확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수확 체험 행사를 통해 대추 농가에는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고 관광객에게는 청명한 날씨 속에 도시민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추·사과 수확체험을 계기로 보은 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 욕구변화에 대응하는 체험 위주의 마케팅 전략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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