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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29 11:27:05
  • 최종수정2015.01.29 11:27:05
'오송역세권 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청주시에 '도시개발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제출했다. 물론 환지개발 방식의 추진안이다. 추진위원들은 오송지역 토지주와 주민 등으로 꾸려졌다.

청주시가 개발을 승인하고 고시하면 본격 개발이 시작된다. 추진위는 4~5월께 고시가 이뤄지면 조합을 설립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실시 계획 인가를 받아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18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오송역세권 개발은 민선 3기 때 시작된 충북의 숙원 사업이다. 하지만 민간 사업자 등을 구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충북도가 2013년 3차례에 걸쳐 민간 공동 사업자를 공모했을 때도 적임자가 나서지 않았다. 결국 그해 12월31일 도시개발 구역 지정이 해제됐다.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 해제 절차를 끝으로 종료됐다. 궁극적으로 민선 5기 충북도가 사업을 포기한 셈이다.

그러나 다행히 이승훈 청주시장은 적극적이다. 초대 통합 청주시장으로서 약속을 지키려 하고 있다. 아주 고무적인 자세다.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은 그저 역 주변을 개발하자는 단편적이고 상업적인 접근으로 시작된 게 아니다. 오송을 세계적 바이오 메카로 발돋움 시키려는 원대한 프로젝트의 주요 구성요소다.

오송역세권은 오송보건의료단지, 충북경제자유구역,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제2산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세종시, 청주공항, 수도권전철, KTX, 경부선철도,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국가기간 인프라와도 밀접히 연계된다. 따라서 오송역세권 개발 포기는 충북의 빼어난 경쟁우위자원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오송은 경부·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과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연결하는 통로다. 오송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려면 역세권 개발은 필수적이다. '오송 바이오메카'라는 명제 역시 여전히 유효하다. 따라서 오송역세권 개발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그게 오송과 세종, 청주를 잇는 자족적인 충북중심의 복합 미래 도시로 가는 길이다.

오송역세권 개발은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충북지사와 통합 청주시장 후보들의 공통공약이었다. 민선 3기 때 시작된 충북의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 충북 발전을 위해 오송역세권 개발은 이뤄지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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