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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신니면 봉사대장 이종숙씨

"누군가는 당연히 할 일"

  • 웹출고시간2014.08.27 13:33:59
  • 최종수정2014.08.27 13:33:59

신니면 봉사대장 이종숙 씨

최근 사회가 도시화 산업화되면서 이웃간의 관계가 더 팎팎해지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는 숨은 봉사대장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주시 신니면에서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는 이종숙(51)씨.

이씨는 오랫동안 대한적십자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항상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나보다 남이 먼저로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겨울에는 지체장애인연합회에 500ℓ냉장고를 후원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주었으며, ‘2013 주민화합소통의 날’ 행사에는 용원초 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3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올해 초 회원 20명으로 구성된 신니사계절봉사단(회장 이종숙)을 조직, 정나눔회(회장 장남식)와 함께 신니면에 봉사의 손길을 더하고 있다.

봉사단은 5월8일 어버이날 소외된 홀몸노인 30가정을 방문해 떡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으며, 7월 18일에는 회원 10명과 함께 된장 60kg을 준비해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손수 농사지은 복숭아를 한부모가정에 심심찮게 전달하는 등 묵묵히 나눔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수청마을 부녀회장을 맡으면서 경로당 및 체육시설 관리를 도맡아 하고 있다.

이종숙씨는 “누군가는 당연히 할 일”이라고 겸손해 하면서 “내 손길로 인해 지역 내 소외계층이 조금이나마 삶의 무게를 덜고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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