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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6.18 16:35:38
  • 최종수정2014.06.18 16:35:38

청주청남경찰서는 신축 공사장을 돌며 수천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A(50)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A씨가 공사장에서 전선을 훔친 뒤 자전거에 싣고 달아나는 모습.

ⓒ 청주청남경찰서 제공
청주청남경찰서는 청주지역 신축 공사장을 돌며 수천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A(50)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11일 새벽 4시께 청주시 흥덕구 구룡산로의 한 공사현장에서 전선 2천m(시가 250만원 상당)을 절단한 뒤 미리 준비한 자루에 담아 자전거에 싣고 달아나는 등 지난 3월부터 5월 중순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2천600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낮 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며 범행 장소를 물색한 뒤 사람이 없는 늦은 밤 공사장을 다시 찾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는 "생활고로 노숙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공사장에서 잠을 자다 전선을 발견하고 훔치게 됐다"며 "훔친 전선은 모아뒀으나 잃어버렸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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