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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고온에 따른 못자리 피해 주의보

평균기온 10.2℃로 평년보다 높고 큰 폭의 일교차
모잘록병과 뜸묘 발생우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못자리 관리 지도활동 강화

  • 웹출고시간2014.04.21 10:07:43
  • 최종수정2014.04.21 10:07:52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용민)가 이상고온에 의한 못자리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올바른 못자리 관리요령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기상자료에 의하면 최근 한 달간 충주지역 평균기온은 10.2℃로 평년 8.0℃와 전년 6.1℃보다 2.2~4.1℃가 높고 큰 폭의 일교차를 보이고 있다.

고온과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못자리에 모잘록병과 뜸묘 발생이 크게 우려된다.

모잘록병은 주·야간 기온차가 크고 파종량이 많을 경우, 녹화 이후 갑자기 고온이나 저온에 처할 경우 병원균에 의해 발생되며 파종 전·후에 리도밀, 다찌밀 약제를 모판에 관주해 예방할 수 있다.

뜸묘 역시 지상부에 비해 뿌리 발달이 원활하지 않아 벼 잎이 누렇게 변하고 말라 죽는 현상이다.

이들 병은 피해 현상이 비슷해 눈으로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하면 벼에 모잘록병 방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이석세 작물환경팀장은 "밤에는 10℃ 이상으로, 낮에는 30℃ 이하로 못자리를 관리해야 한다"며 "못자리 이상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 농업인 상담소에 신고해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못자리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7일부터 읍면동별로 14개 지도반을 편성해 볍씨 파종에서부터 못자리 관리까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병해 및 생리장해 예방에 대해 중점 지도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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