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명품과수 생산위한 '꽃가루은행' 운영

자연수분시 보다 결실율과 상품과율 높아

  • 웹출고시간2014.04.06 12:36:16
  • 최종수정2014.04.06 12:36:25
충주시가 과수의 개화기를 맞아 인공수분을 통한 과수의 안정적인 결실 확보와 품질향상을 위해 '과수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월동기와 개화전 기온이 따뜻해 개화시기가 앞당겨져 꽃가루 채취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센터는 예기치 못한 이상기온이 발생할 경우 수분·수정의 불안정으로 과수의 착과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안정적인 과실생산을 위해 인공수분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인공수분을 실시하면 자연수분 시보다 결실율을 90%까지 향상시킬 수 있으며, 적과 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형과율을 줄이고 상품과율을 높여 고품질 과실 생산으로 과수농가의 소득증대 및 경쟁력 향상을 통한 충주 과수 명품화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센터는 과수재배 농업인들에게 배, 복숭아, 사과 순으로 개화가 이루어지는 7~ 25일까지(2주간) 수분수 품종의 꽃을 꽃봉오리(화뢰기) 상태에서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과수시험장 꽃가루은행으로 방문하면 꽃가루를 채취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김재건 기술지원팀장은 "꽃이 완전히 벌어지지 않은 개화 직전의 꽃봉오리 상태로 따오는 것이 꽃가루의 활력이 좋아 수분능력이 높고 꽃가루양이 많아진다"고 채취시 유의사항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