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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1.26 09:56:43
  • 최종수정2013.11.26 17:57:31

26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호국영웅기장 전수식에 참석한 6·25 참전 유공자들이 이종윤 청원군수에게 호국영웅기장을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원군이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을 맞아 생존 6·25 참전 유공자에게 호국영웅기장을 전수했다.

이종윤 청원군수는 26일 청원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전수식에서 김영준 청주보훈지청장, 이방호 도지부장, 박재기 청원군지회장, 김영돈 3대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 유공자 각 읍·면 분회장과 상이군경회 등 15명에게 호국영웅기장을 전수했다.

호국영웅기장은 6·25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전쟁 중이던 1950년 10월 한 차례 수여한 바 있다.

기장은 훈·포장과 달리 특정한 사건과 업적 등을 기리는 일종의 기념장(記念章)으로, 메달 형태인 호국영웅기장에는 한반도 지도 위에 '정전 60주년 기념'이란 글자와 지도 둘레에 '자유', '평화', '호국', '영웅'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다.

현재 청원군에는 6·25 참전 유공자 653명이 있으며, 이날 전수식에 참석한 15명을 제외한 638명에게는 국가보훈처가 우편으로 호국영웅기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날 이종윤 청원군수는 "6·25 참전 용사들은 조국을 수호하고 자유와 평화를 지켜내신 대한민국의 영웅이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풍요와 자유는 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 덕분"이라며 "참전 유공자들의 큰 업적에 보답하는 길은 각자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원군은 참전유공자 및 유족 명예수당으로 월 8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참전유공자 사망 시 사망위로금 3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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